국가직이 50일도 채 남지 않은 현 시기에는

과목별 모의고사를 준비해서 시간을 재서 시험을 치르고, 오답을 하면서 하루 일과를 보내는 경우가 대다수 일 것입니다.

모의고사 점수가 그날 하루의 텐션을 좌지우지할 정도로 모의고사가 지금 여러분께 미치는 영향력은 어마무시합니다.

‘모의고사는 꼭 쳐야 하는 걸까요?’, ‘모의고사 너무 어려워요ㅠㅠ’, ‘모의고사만 치면 점수가 이상해요ㅠㅠ’

이 시기에 정말 많이 듣는 질문들이지요.

그렇다면, 수험생 여러분께 질문 하나 드려보겠습니다.

"모의고사가 왜 필요한가요? 여러분은 왜 모의고사를 치고 계시나요?”

음... 으로 먼저 시작되겠지요 ㅎㅎㅎ

‘약점 파악하려고요.’, ‘기출 너무 지루해서요.’, ‘실력 확인을 위해서요.’, ‘전체 등수랑 제 위치 확인하려고요.’, ‘남들이 다 하니까요.’ 등의 답변이 주를 이룰 거라 생각합니다.

모의고사는 목적만 제대로 이해해도

이를 활용해서 지금보다 3-4문제 이상의 점수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모의고사를 보고 난 후 우리 수험생들에게 가장 직관적으로 영향을 주는 것은 틀린 문제의 개수와 점수입니다.

카페 상담 게시판을 봐도 "오늘 데일리루틴Ad 10문제 중에 3개를 틀렸어요, 어떡하면 좋나요”, "꾸준히 2-3개씩 틀려요. 해결방안을 알려주세요.”, "동형 모고 치면 점수가 너무 오락가락해요.” 등의 질문들이 대다수입니다.

자, 여러분이 올해 합격해서 합격생의 신분으로 이 질문들을 접하셨다면, 여러분의 답변은?!

맞습니다.

"틀린 문제의 개수와 모의고사 점수는 무의미하다”가 정답입니다.

1. 모의고사를 치면 주로 틀리는 영역이 있을 것입니다. 틀리는 영역을 요약서나 기출 문제를 통해 약점 보완해 나갈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과정이 모의고사 입니다.

2. 시간에 쫓겨서 뒤에 독해 문제를 읽지 못 하고 다 찍거나 감으로 풀게 된다든지, 모의고사만 치면 문법 포인트가 눈에 잘 안 들어온다든지, 단어를 몰라서 틀렸다든지 등 틀린 문제에 대한 원초적인 이유를 분석하게 되면 앞으로 학습을 함에 있어 해당 부분들을 수정하고 보완해 나가며 실력을 더 견고히 할 수 있겠지요. 이렇게 나를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과정이 모의고사입니다.

3. 시간 내에 마킹을 못 했다든지, 모르는 문제는 넘어가고 풀 수 있는 문제부터 해결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서 문제를 다 못 풀었다든지, 마킹 실수를 했다든지 등 실제 시험장에서 일어날 법한 시행착오를 미리 겪어서 이를 대비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과정이 모의고사인 것이지요.

지금까지 그저 모의고사를 치고 틀린 문제에 대한 오답을 하고 해설지를 문제에 받아쓰고 해설 강의를 보기 전 내 스스로 결과에 대한 진단을 해 보지 않으셨다면,

앞으로는 꼭! 위의 방법대로 모의고사를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많이 틀릴까봐, 점수 보고 멘털이 무너질까봐 걱정이 돼서

모의고사를 치지 않는 분들이 계시다면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늘 똑같은 문제만 반복하다가 모의고사 연습 한 번 하지 않고 여러 상황들에 대비하지 못 한 채 실제 시험장에 가서 실수하는 것보다

지금 많이 틀려서 시험장에서 틀릴 뻔한 것들을 챙겨가는 게 여러분들에게 훨씬 유익할 것입니다.

내가 알고 있는 내용을 실수 없이 풀어내고, 110분 안에 110문제를 마킹 완료하면 합격하는 시험입니다.

시험은 자신감입니다.

언제나 여러분 스스로가 가장 소중하다는 사실 잊지 마시고,

모의고사 "따위”에 상처받지 마시고 합격으로 가는 길에 이 친구들을 멋진 도구로써 잘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합격까지 언제나 함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