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독을 많이 해도 점수가 안나오는 가장 큰 이유는 모르는 지문이면서 안다고 착각을 해서 그러함

1. 예를 들어

헌법 제12조 제1항을 진짜 아는 지문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 얼마나 될까?

모든 국민은 신체의 자유를 가진다. 누구든지 법률에 의하지 아니하고는 체포·구속·압수·수색 또는 심문을 받지 아니하며, 법률과 적법한 절차에 의하지 아니하고는 처벌·보안처분 또는 강제노역을 받지 아니한다.

- 법률이 대통령령으로 바뀐다면?

- 심문, 처벌·보안처분 또는 강제노역 로 나오면?

- 법률 또는 적법한 절차로 나오면?

오답지문을 접해보지 않고 헌법 조문만 100번 읽어도 시험장에서는 맞출 가능성이 높지 않음

2. 또 예를 들어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보험가입시 공소제기 제한

- 기본권 보호의무 위반 아닌 건 가장 기본이고

- 중상해시 재판절차진술권 침해인 거 까지도 기본이고

- 상해인 경우 재판절차진술권 침해 아닌 거 알고 있음?

- 중상해시 평등권도 침해인데 비례원칙 적용되는거 까지 알고 있음?

3. 또 예를 들어

전기통신사업법상 통신자료취득

- 관련 기본권이 개인정보 자기결정권인지 알테고

- 적법절차 위반은 알테고

- 요구행위는 공권력 행사도 아니고 영장주의도 적용 안되는 건 암?

- 취득행위가 과잉금지 원칙에 위반되지 않는건 암?

기출문제만 보면 되는거 맞는데

비헌기를 보든 기출을 보든 아무거나 봐도 되는 거

맞는데

지문간 비교 정리도 안하고 쓱쓱 풀기만 하면 20회독을 해도 시험장에서 알고 푼다는 느낌없이 찍게 될 가능성이 큼

비헌기는 이런 비교 분석이 되어 있는 교재이고 기출은 이런 작업을 스스로 해야 되는 교재임

기출을 선택하는게 비헌기를 선택하는 것보다 당연히 더 공부하기 힘들어야 정상임

근데 난 공부 좀 할 줄 아니까 기출문제 풀어야지가 아니라

(비헌기와 기출의 대표지문 수가 별로 안나는데에도) 오엑스 교재 보단 4지 선다가 보기 쉬우니까 4지를 선택하는 사람들은 회독만 하면 알든 모르든 글자는 눈에 익으니까 공부가 되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을 가능성이 큼

기출을 읽고 풀기만 한다고 저절로 점수가 올라가는 거 아님

정리되지 않은 지식은 실제 시험장에서 쓰레기에 불과함

수험량을 봤을때 일행은 1~2년, 경찰은 6개월~1년 안에 끝내자 제발… 학원에 돈 좀 그만 갖다 주고…

인생의 가장 아름다워야 할 시기 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