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영어 말아먹는 법"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할까 합니다...^^;

영어 잘 하는 법을 알고 싶은데.... 영어 말아먹는 법이라니...?!

영어 말아먹는 법을 알면 그 반대로 하시면 됩니다요... ㅎ (잘 아시겠지만...)

1. 주구장창 문제만 푼다!

-> NO!

시험은 늘 나오던 것이 주로 나오지만 안 나오던 것도 나옵니다. 문제를 많이 풀면 늘 나오는 문제는 익숙해지지만, 안 나오던 문제 나오면 다 틀립니다. 

늘 나오는 문제만 잘 풀어서는 합격이 안 된다는 게 문제지요. 모든 과목이 그렇습니다. 

그러니 문제만 주구장창 풀면 안 되고, 한 달 정도 문제 풀이를 열심히 했다면 반드시 이론을 다신 한번 정리해야 합니다. 혹시 까먹은 건 없는지, 기억이 왜곡되어 있는 내용이 없는지...

"이론 정리 -> 문제풀이 -> 이론정리 -> 문제풀이” 이 사이클을 반복해야 합니다.

2. 기본서만 주구장창 본다!

-> No!

1번과 반대 케이스입니다. 수업을 잘 듣고 복습도 나름 열심히 했다고 생각하는데 영어 점수가 오르지 않자 학생은 생각합니다. 

‘내가 안다고 생각했는데... 모르는 부분이 있나? 이론을 다시 봐야지!’ 이렇게... 아주 좋은 태도입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보고 있는 어떤 책의 예문도 실제 시험에 그대로 나오지 않습니다. 그러니 이론서나 요약서만 주구장창 외운다고 문제가 풀리지 않습니다. 

한번 이론 정리를 하고 나면 반드시 문제를 풀어봐야 적용도 되고 응용도 됩니다. 

이론을 반복적으로 보는 걸 나쁘다고 하는 게 아니라 이론만 보면 문제 안 풀린다는 얘기입니다. 이론과 문제는 병행해야하는 부분이니 한쪽에만 집착하지 말라구요^^

3. 두꺼운 "공무원 단어 3000"을 외운다.

-> NO!

인혁처 예시문항 어휘 문제를 보면 모두 "수능 필수 어휘” 수준입니다. 이제 예전처럼 대학 수준의 어려운 기출어휘는 출제 되지 않습니다. 

그러니 오래된 두꺼운 공무원 단어장은 덮고 수능 단어 외우세요. 그리고 보통 수능 단어장은 어휘가 2000개 수준입니다. 

2000개도 회독하려면 엄청 많습니다. 3000 단어장은 다 외우기도 전에 시험장 들어갑니다. 

물론 꼭 3000개는 안 된다는 게 아니라 단어장 안의 어휘 수준을 봐야 하지만 단어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모른다면 그냥 수능 단어장 사서 외우세요. 

시험장 갈 때까지 무한 회독 하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단어장은 "하나만" 회독하는 겁니다. 욕심내서 단어장 2-3권씩 외우는 분도 있던데 과욕입니다. 

수능 단어장 하나로 합격 점수 보장 됩니다. 그러니 빨리 수능 단어장 준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