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법 공부 방법에 정석은 없습니다. 각자 자기한테 맞는 방법을 취해야 합니다. 다만 기본이론만큼은 독학하지 말고 인강을 통해 학습하시길 강권합니다. 최근 시험문제는 단순한 암기를 넘어 이해가 동반되어야 풀 수 있는 지문들이 꽤 등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남은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이 시점에는 이론과 객관식 문제풀이를 병행해야 합니다. 즉 이론 다보고 문제를 푸는 것보다 인강 진도에 맞춰 이론과 문풀을 동시에 진행하는 방식이 효율적이며 기억에 더 오래 남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객관식은 정답을 찾는 것에 초점을 맞추지 말고 아는 지문은 지우면서 최대한 양을 줄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론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해와 암기가 어느정도 된 부분은 과감히 버리면서 양을 줄여나가야 합니다.

 각 법령별로 살펴보면 우선 근로기준법은 최신 법 개정이 있었던 부분을 집중적으로 볼 필요가 있습니다. 연차휴가에서 출근한 것으로 보는 기간, 상습체불사업주의 정의와 제재, 미지급임금에 대한 지연이자, 미숙아의 범위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노동조합법의 경우 1월 시험에서는 노란봉투법이 반영되지 않기 때문에 개정법에 대한 이슈는 없으나 대신 판례의 비중이 높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공무원시험과 노무사시험에서 최근 기출되었던 판례를 유심히 볼 필요가 있습니다. 최저임금법, 기간제단시간법, 파견근로자법의 경우 기출에서 반복 출제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객관식 문제집에 있는 지문들만 완벽하게 이해한다면 수월히 풀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남녀고용평등법의 경우 최근 적극적고용개선조치의 시행계획 등의 관장이 고용노동부장관에서 성평등가족부장관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이 부분을 유의하셔야 하고 또한 비교적 최근에 개정된 배우자출산휴가, 난임치료휴가, 육아휴직, 육아기근로시간단축 부분을 집중해서 보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산업안전보건법은 그 양이 방대하고 중요하지 않은 파트가 없습니다. 따라서 전 범위를 공부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다만 객관식 문제집에 있는 기출정도는 정확히 숙지하고, 이론서에 나와 있는 핵심 개념들은 최대한 눈에 바르시는 것이 최선의 방법일 듯 합니다.